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여행레저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 “리오프닝 투자에 관심 높아”

2022-03-0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여행레저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여행레저 ETF 순자산은 지난 4일 종가 기준 2094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81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장(2015년 10월)이후 6년 5개월 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었다.

TIGER 여행레저 ETF는 항공산업을 포함한 국내 여행레저 산업에 투자한다.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증상이 약한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며 방역 규제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여행레저 산업은 대면경제 활성화와 함께 빠른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

ETF 기초지수는 ‘WISE 여행레저’다. 1년에 4번 정기변경을 하는데, 2월말 기준 강원랜드, 호텔신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파라다이스 등 19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이 여행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3월부터 국내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수혜 ETF로 알려진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이 2월 국내주식형 ETF 개인 누적순매수 4위와 8위를 기록하는 등 리오프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