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작년 당기순익 5066억원…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

2022-02-11     박지훈 기자
JB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JB금융그룹이 2013년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수는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021년 50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3635억원)보다 39.4%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자회사 두 곳이 나란히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광주은행은 같은 기간 21.7% 증가한 1941억원을 달성했다.

비은행 자회사들도 모두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17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JB자산운용은 6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룹의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 Bank)도 20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그룹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6%를 기록해 3년 연속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을 보였다. 

JB금융 관계자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부터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경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