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프랑스 승인

1분기 선적·현지 시장 론칭...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유럽 출시

2022-02-03     노철중 기자
휴젤은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회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Letybo)’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달 25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휴젤은 해당 의견 수령과 함께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주요 5개국 포함, 유럽 11개국 진출을 위한 국가별 승인 절차(National phase)에 돌입한 바 있다.

휴젤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1분기 내 레티보의 선적·현지 주요 시장에서의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티보의 프랑스 시장 론칭은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첫 유럽 진출 사례다. 휴젤은 올해 안에 주요 11개국 진출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또 한 번 유럽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며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의 승인 절차 완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