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부터 플랫폼까지”…카카오뱅크-교보3사 ‘맞손’

윤호영 카뱅 대표 “중저신용·금융이력부족 고객 위한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고객 편의·만족에 기여하는 최상의 시너지 창출하겠다”

2021-12-09     남빛하늘 기자
카카오뱅크와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카카오뱅크는 교보생명보험, 교보문고, 교보증권과 데이터 협력 및 다양한 금융플랫폼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카카오뱅크와 교보문고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아마존 모델’을 적용한다. 카카오뱅크는 교보문고가 보유한 고객들의 도서 구매 이력 등 비금융데이터를 연구·분석해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진행 계획이다. 교보문고의 차별적인 콘텐츠와 카카오뱅크의 금융 플랫폼을 결합해 금융 상품 제휴 및 마케팅도 함께한다.

교보증권 및 교보생명보험과는 증권계좌 개설 등 다양한 연계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진하며, 중신용 고객 및 금융이력부족자를 포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개발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른 업권 및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중저신용 및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교보와 카카오뱅크의 협업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분야에서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결합하기 위해 성사됐다”며 “고객 편의와 고객 만족에 기여하는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