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 중단 위기

25일 기준 생산공장‧유통기지 출하 평소 대비 20%로 감소

2021-11-25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며 시멘트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5일 새벽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며 생산공장과 유통기지 출하가 평소 대비 20% 이내로 대폭 감소했다. 이날 오전에는 수도권과 생산공장 중심으로 시멘트 출하가 거의 중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공장 기준으로 동해‧영월‧제천‧단양 등은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위협으로 출하와 운송이 중단됐다. 유통기지(부곡·수색·인천·광양·덕소·팔당) 등은 진입로와 기지 입구 봉쇄로 역시 출하가 중단됐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파업 전에 유통기지와 주요 거래처에 사전 수송을 통해 재고를 확보했으나 장기화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