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로 37분간 ‘전국 마비’

KT “불편 끼쳐드려 죄송…라우팅 오류가 원인”

2021-10-25     남빛하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5일 전국에서 KT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경부터 11시 57분경까지 약 37분 동안 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 IPTV, 전화 등 서비스 일부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KT망을 이용하는 상점들에서도 포스기·QR코드 인증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KT 측은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고 파악되는 대로 추가설명을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