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취약계층 수급자 자녀에 장학금 1억5000만원 전달

김용진 이사장 “이웃들 희망 잃지 않도록 사회적 책무 다하겠다”

2021-10-21     김동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푸른등대 국민연금공단 기부장학금 기탁식’ 행사를 통해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로 취약계층 국민연금 수급자 본인과 자녀인 대학생 102명이 1인당 15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희망있는 장학지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국민연금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794명에게 약 10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164명을 선발해 약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아동·청소년 후원 프로그램, 노트북 무상보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펼쳐 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어린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실천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