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KIST, 디지털금융 혁신분야 협력 추진…‘얼굴인증’ 고도화

금융에 AI·로봇기술 접목

2021-10-19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디지털금융 혁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IST는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창조적 원천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그 성과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연구기관으로 AI·로봇, 바이오·메디컬 융합, 국가기반 기술 등 융·복합 미래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KIS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AI·로봇기술 연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인증 기술 분야에 대한 업무 공유와 기술 교류 ▲융합형 디지털 금융 혁신 신기술 창출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App) 하나원큐의 디지털 인증 기술인 ‘얼굴인증’ 고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ST의 K-마스크 연구 기술을 디지털 인증 서비스에 적용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장은 “하나은행의 특화된 ICT·정보보안 노하우와 KIST의 AI·로봇기술이 만나 디지털 휴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비대면 시대에 손님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