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도 극찬한 ‘오징어 게임’ …“가장 큰 작품 될 수도”

한국 드라마 최초 미국서 톱10...태국‧베트남‧싱가포르 등서도 1위 등극

2021-09-28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CEO에게도 인정받으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해 호평했다. 코드 콘퍼런스는 글로벌 기업 리더와 언론인 등이 모여 토론하는 행사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생존게임이다.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베트남, 싱가포르, 오만,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카타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세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