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코로나19 이후 첫 국제대회

상금 15억 규모…30일부터 4일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서 진행

2021-09-2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0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LPGA 정규 투어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해외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가 제시한 ‘비전 2028,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에 발 맞춰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향후 세계 골프의 중심이 될 아시아 유망주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뿐만 아니라 로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준다. 주요 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전 세계 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PXG), 신예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 선수 등 상위 랭커들도 가세한다.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KLPGA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등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29·BC카드) 선수 등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 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메이저 대회’로서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2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