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재산이 얼마여야 부자라고 생각할까?

40억원 보유해야 '부자'...재테크는 저축형 금융상품이 과반

2021-09-24     김동수 기자
국내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재산으로 40억원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 17~23일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요즘 부자의 기준과 본인의 재산 목표’ 설문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부자 기준은 ▲20대 평균 39억원 ▲30대 평균 41억원 ▲40대 평균 3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가 생각하는 ‘내가 모을 수 있는 재산’은 평균 1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 10억원 ▲30대 8억원 ▲40대 13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9.5%(430명)는 재산을 모으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61.4%)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 주식투자(35.6%)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2.1%) ▲해외 주식투자(16.0%) 순이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저축형 금융상품과 국내 주식투자 순으로 재테크 수단 선호도가 높지만 50대는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이 예·적금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다. 원금을 보장하는 안정형 재테크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79.3%로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20.7%)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응답자들이 꼽은 최적의 방법으로는 ‘경제뉴스 보는 습관을 갖는다(62.8%·중복응답)’가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변화 관심(43.0%) ▲새로운 금융상품 관심(28.8%)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