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원격검침인프라로 전력·가스 동시 점검 시범사업 추진

한국전력-서울도시가스, AMI 서비스 협력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2021-09-10     서창완 기자
원격검침인프라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한국전력(한전)은 서울도시가스와 협업해 아파트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력·가스 원격검침인프라(AMI)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전과 서울도시가스는 10일 서울 한전 아트 센터에서 ‘한국전력-서울도시가스 간 AMI 서비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아파트 개별 세대에 설치된 전력량계 AMI를 활용해 전력·가스를 점검하는 서비스다.

사업대상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아파트 8개 단지 7917세대다. 도시가스사업자가 한전에 세대당 서비스 이용료를 지급한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자발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가스사업자는 한전의 인프라를 활용해 별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한전도 수익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