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 대출 첫 달 이자 지원 1개월 연장

9일부터 예·적금 금리도 0.30~0.40%포인트 인상

2021-09-09     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10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9일까지 중신용대출 또는 중신용 플러스 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 금액은 약 28억 원으로 총 7만여명이 혜택을 봤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액은 지난 6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대출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8월에만 3000억원 가량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상환 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해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적금 기본금리도 이날부터 0.30~0.40%포인트 인상한다. 연 1.2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0%로,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0%에서 연 1.60%로 인상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는 연 1.10%에서 연 1.50%로 0.40%포인트 인상하고,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연 0.50%포인트 우대금리 제공해 최대 연 2.00%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