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피포인트 26주적금 2주만에 40만좌…플랫폼 위상↑

이마트·마켓컬리 제휴 실적 포함해 총 140만좌 달성

2021-08-25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SPC그룹과 제휴 한 26주적금을 흥행시키면서 플랫폼 위상을 증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SPC그룹 해피포인트와 ‘26주적금’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누적 계좌 개설 수 40만좌를 달성하면서 프로모션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해피포인트 제휴 26주적금은 출시 이틀 만에 15만좌가 개설되는 등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상품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대 24%, 30대 32%, 40대 33%, 50대 이상 11%였다.

이번 제휴 적금의 흥행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과 SPC그룹의 다양한 할인 쿠폰과 혜택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앱은 월간 순이용자 수가 국내 전체 앱 14위 수준이며, 이번 제휴 적금은 고객이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할 때마다 SPC그룹 유통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혜택을 준다. 적금 가입기간 내 발급한 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해피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한다.

제휴 26주적금은 누적 120만좌를 달성했다. 지난해 이마트, 마켓컬리와 함께 26주적금을 출시했으며 각각 56만좌, 24만좌를 개설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유통업 뿐만 아니라 카카오공동체 포함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