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국내 수소경제 성장 위한 금융지원 추진

20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 이강행 사장 “전 계열사 통해 수소기업 적극 지원”

2021-08-20     박지훈 기자
이강행(오른쪽)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국내 수소경제 성장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에이치투코리아)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전문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금융지주는 에이치투코리아 회원사의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 금융 주선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단계별 투자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증자, 채권발행 등 자본조달의 역할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사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지주사에 사회공헌담당을 신설하고 계열사별 ESG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친환경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투코리아는 2017년 출범해 수소산업 전 과정에 대한 규제와 제도 개선, 수소전문기업 발굴과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등으로 국내에 수소 생산·공급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