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

1418억원 안산 팔곡일동1구역 수주...리모델링 사업 5934억원 기록

2021-08-09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플랜트 사업 특화 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사업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183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1조 수주는 지난 7일 개최된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확정됐다.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264-5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총 66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418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중도금 납부 시점을 입주 시기로 늦추고, 조합원 추가 이주비 이자를 지원하는 등 조합원 편의를 제시한 점을 수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리모델링 부문 진출 첫해인데도 수주 금액이 총 실적의 절반인 593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