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전년대비 10% 감소

‘전직지원 프로그램’ 비용 반영 때문...신규 수주, 영업이익률은 상승세

2021-07-28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GS건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상반기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9%와 10.1%가 줄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었다. 신규 수주는 총 4조79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축소는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 된 영향이 컸다. GS건설은 영업이익 하락 이유로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분기 실적만 떼놓고 보면 매출은 2조232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8%, 신규수주는 2조9870억원으로 64.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4%가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약 1000억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27.1%가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