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지속가능 경영만이 유일한 생존 방식”

탄소·순환성·사람 세 가지 테마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2021-07-27     서창완 기자
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는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으며, 이것만이 기업의 유일한 생존 방식이자 번영의 길”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탄소·순환성·사람 세 가지 테마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트렌드인 ▲탄소(Carbon) ▲순환성(Circularity) ▲사람(People)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3대 중점 분야를 담당하는 세 명의 가상 인물이 내용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PCR-ABS)으로 만든 골프 티(Tee) 등 친환경 제품을 담은 지속가능성 키트(Sustainability Kit)도 제작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보고서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 선언의 세부 전략을 포함해 탄소 감축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도 담았다. LG화학은 NCC공장 분해로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분해로로 전환하기 위해 기술 개발·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배출되는 탄소를 직접 포집해 제품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