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계약 체결

메이지세이카파마·인타스 참여...미국·유럽서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2021-07-21     노철중 기자
동아에스티는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현재 개발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고 인타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갖는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한다.

인타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 달러를 비롯해 단계별 마일스톤 9500만 달러와 제품 판매이익에 대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다. 약 1200억원 규모다.

DMB-3115는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효율적인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됐고 현재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의 계약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2025 비전인 ‘글로벌 헬스케어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