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 임직원 보유 내부거래 계정 폐쇄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신규 계좌 개설 원천적 차단

2021-07-08     이정문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ProBit)는 오는 9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전 임직원의 내부거래 계정을 폐쇄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내부 준법감시팀을 통해 모든 임직원의 자사 가상자산 거래계정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서 지난 1일 기존 계좌를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체 감사를 통해 신규 계좌 개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내부 거래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프로비트는 이번 대응이 불공정 거래를 막아 가상자산의 투명한 거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거래소 설립 초기부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규 프로젝트 관련 정보 교류 및 누설 금지 ▲내부 정보이용 거래 금지 ▲미확인 정보 누설 금지 등 내부 준법 지침을 운영해 왔다고 덧붙였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프로비트는 뛰어난 보안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 감시를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6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