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이버와 실생활 체감 미세먼지 데이터 대국민 제공

전국에 2200여개 공기질 측정 장비 보유…국가기관 설치 장비 4배 규모 전화부스 등 호흡기관과 비슷한 높이서 정확히 측정

2021-07-02     김동수 기자
KT가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전국 2200여개 공기질 측정 장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기질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KT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실생활 체감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자는 PC와 모바일 버전에서 키워드를 ‘지역명+미세먼지’로 조합해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상관없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의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 주위에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했다. 정부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이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4배 규모다. 특히, 국민들의 호흡기관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전화부스나 기지국에 설치해 실제 체감 할 수 있는 공기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 날씨와 함께 에어맵코리아앱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사용성과 미세먼지 정보 제공 정확도 등을 개선해 에어맵코리아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와 네이버는 국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날씨∙환경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KT는 디지털플랫폼기업답게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국민 생활 및 환경 개선 등 ESG경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