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에 투입된 팔 달린 탱크 로봇

미국 로봇회사 텔레다인 플리머 제공

2021-07-01     노철중 기자
미국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에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소형 탐지로봇이 투입된다.

6월 3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로봇 회사인 텔레다인 플리어는 구조작업을 위해 마이애미데이비드 소방당국에 로봇 2대를 지원했다.

이 로봇들의 이름은 각각 ‘퍼스트 룩’과 ‘팩봇’으로 알려졌다.

퍼스트 룩은 작은 군용탱크 모양이다. 벽돌만한 크기로 무게는 약 2.3kg이며 두 개의 팔이 달려있어 장애물을 오를 수 있다. 콘크리트 건물 5m 위로 던져도 부서지지 않아 사람이 가기 어려운 장소에도 접근할 수 있다.

팩봇은 여행가방 만한 크기로 무게가 23kg에 달한다. 잔해 위와 좁은 통로를 다닐 수 있으며 18㎏에 달하는 물건을 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