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에 선물한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디지털 작품으로 경매

2021-06-22     노철중 기자
서설(瑞雪)의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워너비인터내셔널은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당시 서울대 총장이 시 주석에 선물한 김병종 화백의 작품을 NFT(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상 작품은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으로 서울대학교 정문을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을 뜻하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얽혀있는 모습을 담았다. 눈이 오는 주위 상황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두 소나무가 국민의 마음처럼 서로 우의를 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 화백은 시 주석 방한 후 해당 작품의 구매 문의가 100통이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통신사와 전화 인터뷰까지 진행해 국내외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경매는 디지털 작품 통합 서비스 플랫폼 ‘엔버월드(NvirWorld)’에서 7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김 화백의 뜻에 따라 국제 아동 보호 및 기금 마련을 위해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