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이글루시큐리티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 강화

두 회사 스마트팩토리 OT 보안 등 협력 업무협약 체결

2021-06-22     김동수 기자
LG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 CNS가 이글루시큐리티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보안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2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이글루시큐리티와 보안사업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 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과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가 참석했다.

LG CNS는 이글루시큐리티와 ▲스마트팩토리 보안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교류 ▲보안 공동 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레퍼런스를 축적했다. 2018년부터 LG 계열사의 국내외 40여개 스마트팩토리에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보안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고객에게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개의 스마트팩토리보안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내 외부 침입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대처한다. 예컨대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생산설비가 함께 설치된다. 생산설비는 브랜드마다 데이터 규격이 달라 상호 연동이 어렵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특화 기술로 각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두 회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보안 서비스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에는 산업제어시스템(ICS, Industry Control System)이 적용된다. ICS는 댐의 수문을 개방하거나 발전소 전력 효율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ICS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운영기술(OT)과 유사하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보안 기술력이 접목된다.

LG CNS DTI 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은 “초연결 시대, 보안 전략 수립은 기업생존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 특화기업 이글루시큐리티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153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