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

2021-06-18     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17일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국민은행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300억원 증액된 33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50%포인트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