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전 직원에 최대 6일 백신 휴가제 도입

코로나19 백신 접종당 ‘1+2’일 유급 휴가 지원…필요 시 추가 이틀 유급 휴가 제공

2021-06-16     이기동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잔여 백신,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백신 등으로 직원들의 접종 기회가 커지자 정부 권고에 맞춰 백신 휴가제를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접종당 최대 3일 유급 휴가 지원으로 두 차례 접종 시 최대 6일 유급 휴가 제공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직원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6일간, 연차 휴가 차감 없는 유급 휴가를 지원받는다. 근무일에 접종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하루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

접종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진단서가 없어도 추가 2일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최대 6일간의 유급 휴가가 제공된다.

백신 접종 3일 이후에도 접종으로 인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계속되는 직원은 기존 병가 규정에 따라 3일 이상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병원에서 3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백신 접종 기회가 보다 많이 열린 현 시점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배려하고 정부 권고에 맞춰 유급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담배연기 없는 미래의 실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주시는 모든 직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