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장 입장 제한 완화…14일부터 최대 4000명까지

아이돌 그룹 공연부터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흥행 예고

2021-06-11     노철중 기자
대중음악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오는 14일부터 대중음악 콘서트장 입장 제한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대중음악 공연장 입장 제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뮤지컬·클래식 등 다른 공연 장르와 달리 대중음악 공연장은 99인 제한과 공연장 수칙이 함께 적용돼 형평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오랫동안 침체 됐던 대중음악 콘서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러 콘서트 계획도 속속 발표됐다.

대중음악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오는 26∼27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을 연다. 2019년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이후 1년 8개월 만에 펼쳐지는 야외 대중음악 축제다. 폴킴·이하이·정준일·데이브레이크·소란 등이 출연한다.

아이돌 그룹들의 연합 공연인 ‘제27회 드림콘서트’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 원칙이지만,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 병행도 고려하고 있었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오프라인 개최에 힘이 실리게 됐다.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공연하는 등 전국 투어를 재개한다. ‘트롯 전국체전 대국민 희망콘서트’도 7월 10~11일 올림픽공원에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