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의 역사’ 김수현 작가, 대표작 모은 전집 출간

2021-06-0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한국 드라마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김수현 드라마 전집>이 출간된다.

솔출판사는 김 작가의 초기 단막극부터 2010년대 후기작까지 7개 작품, 전 16권, 총 8848쪽으로 구성된 <김수현 드라마 전집>을 오는 21일 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청춘의 덫’ ‘불꽃’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 대표작이 모두 포함됐다.

전집은 김 작가의 극본에 담긴 입말을 살려 생활 언어를 본래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 맞춤법을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악보처럼 리듬이 있고 전환점, 호흡의 완급, 감정선이 녹아 있는 극본을 그대로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