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및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녀 500명에 장학금

손태승 이사장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 됐으면”

2021-05-13     박지훈 기자
손태승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자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녀의 학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1년 장학생 500명을 선발해 총 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 총 400명을 선발해 ‘학업장학금’을 지원한다. 해당 장학금은 학업증진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초등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교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한 8세 이상 25세 이하 다문화 자녀에게는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참가비 등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500만원의 ‘특기장학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5% 이상 줄어든 소상공인 자녀 100명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초·중·고·대학  재학 자녀와 손자녀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이 지원된다.

다문화자녀 장학금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웹사이트에서, 소상공인 자녀 특별장학금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은 이번 달 28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총 416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금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