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래에셋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위험자산 성장 완화 기대에 전망 상향…추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열어둬

2021-05-11     박지훈 기자
미래에셋대우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당국의 건전성규제 조치의 이행과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반영해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의 상향 근거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의 위험자산 성장이 완만해 질 것”라며 “우발채무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계획을 고려할 때 리스크 선호도,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현 수준인 ‘Baa2’로 유지했으나 향후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무디스는 ‘’장기자금조달 비중의 지속 상승, 수익성 개선 및 수익성의 변동성 완화, 한국 증권산업의 영업환경 개선이 복합적으로 충족할 경우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