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체불예방 협력사에 인센티브 약속

인건비‧자재비 등 직불제 동참…종합수행도 평가 가점 2점

2021-05-06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2차 하도사에 지불해야 할 각종 대금의 체불을 예방하는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하도급 대금 직불’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에 대해 종합수행도 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해 입찰참여 기회를 높여주고 노무비 닷컴 이체수수료도 지원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공사계약 시 협력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계좌를 노무비 닷컴에 등록해 지급하는 방식의 체불관리시스템 사용을 권장해 왔으나 협력사 참여도가 낮은 점을 감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근로자, 장비업체, 자재업체의 고질적인 체불 발생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종합수행도 평가 가점 평균이 1.7점인 것을 감안하면 2점의 가점은 높은 수준이다. 종합수행도 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입찰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계약보증금 5% 경감 및 복수공종 입찰 참여 허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