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후변화대응 평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

국내 기업 24곳만 부여 리더십(A-) 등급 획득

2021-04-30     한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30일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수상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DP는 매년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평가해 탄소 경영 부문 상위 20개사, 물 경영 부문 상위 6개사를 선정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24곳에만 부여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과 2018년에도 CDP 평가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을 100% 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0%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또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 등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차량 주행 시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연비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