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9일 상장 후 7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

2021-04-21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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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지난 9일 상장 후 7거래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개인 순매수 금액이 전체의 90%를 넘어섰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상장 당일 개장 1시간 만에 유동성공급자가 보유한 초기 설정 물량 140억원이 모두 팔리면서 시장에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금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상품에 대한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다양한 섹터 ETF부터 대표 지수형까지 우량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