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동양, 저탄소 시멘트로 벚나무 8376만그루 역할 해냈다

ESG경영 가속화…친환경 레미콘 1000만㎥ 돌파

2021-04-19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레미콘 업계 1위 유진기업이 친환경 행보를 강화한다.

유진그룹의 모회사 유진기업과 계열사 동양이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레미콘 출하량 1000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1단계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나뉜다.

유진기업과 동양이 현재까지 생산한 저탄소제품은 각각 837만511㎥, 80만9206㎥로 도합 출하량은 917만9717㎥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경우 유진기업 74만8191㎥, 동양 51만5887㎥로 도합 126만4078㎥다.

양사가 친환경 레미콘 생산으로 감축한 탄소량은 7억9573만6852kg에 이른다. 이는 벚나무 8376만177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 1그루는 연간 9.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유진기업은 2018년 ‘25-24-150’과 2019년 ‘25-21-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25-27-150’ ‘25-30-150’ ‘25-35-150’ ‘25-50-600’ 규격도 인증을 획득해 업계 최다인 총 6개의 저탄소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레미콘 규격은 굵은골재 최대치수(mm)-강도(MPa)-슬럼프(mm) 순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