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신설…“ESG 경영 강화”

최은석 대표이사, 사외이사 4인 구성…간사에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2021-04-13     한민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한다. 

CJ제일제당은 13일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인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되며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인 지속성(Sustainability)팀이 지원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ESG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Compliance 경영체계 등)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PHA’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뿌리를 두고 소비자,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