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50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5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1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이다.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이 노선은 총 길이만 50km가 넘는다.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단독 수주했다. 이달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인프라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