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동현 사장 작년 보수 47억...최태원 회장은 33억원

2021-03-19     한민철 기자
최태원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3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9일 SK㈜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SK㈜에서 급여 23억원과 상여 10억원 등 총 33억원을 받았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의 상여는 2019년 등기이사 재직기간 성과에 따른 경영 성과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 지표 외에 비계량지표 측면에서 행복 경영을 위한 딥 체인지 추진 등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 10억원을 산출해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SK㈜에서 최 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장동현 사장으로 총 46억99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정옥 SKMS연구위원이 퇴직소득 18억8400만원을 포함한 30억6900만원, 박성하 SK C&C 대표는 22억1700만원을 각각 받아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의 총 직원수는 4220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