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철거 '삼척 도호부 관아' 2024년까지 복원한다

2021-03-18     서창완 기자
삼척도호부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일제강점기 때 철거된 강원도 삼척시 삼척도호부 관아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강원 삼척시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복원공사를 진행한다. 총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객사는 2022년 말까지, 관아는 2024년 말까지 각각 복원한다.

삼척시는 2010~2016년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해 객사와 동헌, 내아, 읍성의 남문지 주변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물·유구와 문헌 및 고지도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의 옛 모습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 "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복원 후에는 도심 전통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