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MBC와 IP 공동개발 협약 체결

두 회사 보유한 웹툰‧웹소설‧게임‧영화‧드라마 등 IP 활용한 콘텐츠 제작

2021-03-03     한민철 기자
(왼쪽부터)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MBC와 IP(지식재산권)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엔씨소프트는 MBC와 자사가 보유한 웹툰‧웹소설‧게임‧영화‧드라마 등 IP를 원천소스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새로운 IP를 창작하거나 외부 IP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공동개발 대상 IP의 웹툰화‧웹소설화‧게임화를 맡아 진행한다. MBC는 IP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두 회사는 IP의 확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IP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한 원천소스 데이터와 각종 기술 및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영 엔씨소프트 컨텐츠사업부센터장은 “엔씨소프트와 MBC는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강점들을 토대로 협업하게 된다면 크로스미디어 시장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