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쌍용C&E로 바꾸고 종합환경기업 도약 선언

시멘트‧환경사업 양대 축으로 지속가능발전 추구

2021-02-24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국내 시멘트 1위 기업 쌍용양회가 종합환경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제조업을 의미하는 ‘양회공업’을 떼고 환경사업으로의 사업영역 확장 의지를 반영한 ‘쌍용C&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내달 2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명인 쌍용C&E 승인 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 쌍용C&E는 시멘트 대표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이어온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멘트와 환경(Cement & Environment)의 영문자 이니셜인 C&E를 더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쌍용양회가 지난 60여년 동안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시멘트사업을 기반으로 순환자원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재활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환경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최근 5년 간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투자해 오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의 목적사업에 다수의 환경 관련 사업을 추가한 바 있다. 아울러 금년 초에는 ESG경영을 선포하고 탈석탄 등 자원순환형사회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