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백신 주사기 양산 풍림파마텍 찾아 삼성전자 지원에 '엄지 척'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협력으로 LDS 주사기 양산 시기 대폭 단축

2021-02-18     한민철 기자
문재인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업체를 찾아, 제품 양산에 삼성전자의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18일 문 대통령은 전북 군산 풍림파마텍의 주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해 “삼성전자는 LDS 주사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먼저 예측하고 풍림파마텍의 기술력을 인정해 생산라인 자동화와 금형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의 양산을 이끌었다”며 “중소기업의 성과도 훌륭하지만 그 과정은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지원으로 당초 1년이 예상되던 양산 시기를 1개월로 단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공장 지원과 주사기 금형제작 등에 앞장선 김종호 삼성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도 참석했다.

LDS 백신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어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

문 대통령은 “FDA 인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과 정부 지원이 그동안 진단키트, 마스크, 방진복 등 방역제품 확보와 수출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