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현품 공개

2021-02-17     서창완 기자
17일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인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78만7000여 명분(157만4000여 회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의 제조단위(로트)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 평가해 시중에 유통 전 백신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통상 국가출하승인에는 2~3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을 신속출하승인 대상으로 지정해 20일만에 절차를 끝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