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대전‧충청·호남지역 기업 지원 위한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립

금융지원·컨설팅 등 토탈 서비스 제공 위한 목적에서 설립 정윤모 이사장 “지역 콘텐츠 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지원”

2021-02-17     한민철 기자
부산광역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신설한다.

기술보증기금은 17일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개점 행사를 가지며, 이 센터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됐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각 기업별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통해 충청·호남지역의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은 물론,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함으로써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기술보증기금은 게임과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10여년 간 1380건의 콘텐츠에 7551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센터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조재연 대전·세종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윤모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이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콘텐츠 기업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