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0일 간 병원 진료 끝나고 다시 구치소 독방으로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병원에 격리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종 음성 판정 후 구치소 독방으로 9일 복귀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지난달 20일 입원한 후 20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환자복과 흰색 외투를 입고, 안경을 쓰고 있었다. 또 병원에서 법무부 차량에 탑승하기까지 휠체어를 탄 채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1·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격리 기간 동안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받지 못한 만큼 진료를 진행한 뒤 의사 소견에 따라 환소 일정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