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진행 중인데…설 명절 앞두고 붐비는 제주국제공항

2021-02-09     한민철 기자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이번 설 연휴에도 귀성‧관광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이동 자제를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오는 11~14일 나흘 동안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 간 접촉과 지역 간 이동 증가, 비수도권 식당·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연장에 따른 이용인원 증가, 의료기관·사업장·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사례 지속 발생 등을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휴기간 귀성·여행 자제, 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종교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관리 강화, 육가공업체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사업장과 유행지역 방역조치 강화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