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사라진다…문화재 지정번호 60년만에 폐지

2021-02-08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문화재 앞에 붙는 지정번호가 6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앞으로 숭례문은 국보 1호가 아닌 ‘국보 숭례문’으로 불리게 된다.

문화재청은 8일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내용을 발표하며 “문화재 지정번호가 문화재를 서열화한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962년 문화재보호법 시행으로 시작된 지정번호를 없애고 내부 관리용으로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정번호는 유지되나 관리용으로 사용되고 공문서나 누리집 등에서 지정번호 사용이 제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