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바이든 첫 정상 통화...무슨 얘기 나눴나

북한 문제 긴밀히 협력...미얀마 즉각적인 민주주의 회복에 동의

2021-02-04     노철중 기자
문재인(왼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 해결에 긴밀이 협력키로 약속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대화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인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또 두 정상은 버마(미얀마)의 즉각적인 민주주의 회복 필요성에 동의하고 양국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같은 공동의 과제도 함께 협력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번 양 정상 간 첫 번째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8시 25분부터 57분까지 32분간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한미 정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