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글로벌 그린본드 6억 달러 발행…“친환경車 할부금융에 활용”

2021-02-02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는 5년물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0.925%포인트를 가산한 1.25%다. 이는 최초 가이던스 대비 0.375%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 본드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 및 금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250여곳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발행 목표 규모 대비 약 8배의 주문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