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PC삼립 공장서 화재 사고…소방서, 경찰에 발화 원인 수사의뢰

충남 서천 공장 생산라인 잔해물 기름서 발화 추정…인명 피해는 없어

2021-01-26     한민철 기자

 

SPC삼립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최근 SPC삼립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SPC삼립 제품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는 공단 내 쓰레기장에서 발생해 약 5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과 시설물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인근이 농지와 산지로 이뤄진 만큼 자칫 불길이 번졌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SPC 측은 당시 화재 원인에 대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생긴 쓰레기에 남아있던 유탕기 기름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주 경찰에 정식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