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슈]한국예탁결제원,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 대책 마련한다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 구축 통해 사모펀드 제도 개선 지원

2021-01-20     노철중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감독 당국의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서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로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러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자등록·예탁되지 않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집합투자업자(운용명세)와 신탁업자(신탁명세)의 상호 대사·검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를 통해 제2의 옵티머스 사태 발생을 방지할 수 있고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책임성 강화로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는 동시에 시장 안정과 시장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독 당국은 사모펀드 보유·매매 내역 보고 가능 체계를 갖춤으로써 감독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업계는 기관별 자체 생성·관리하는 비시장성자산 코드 표준화와 운용지시 등의 전산화로 업무부담을 대폭 해소하고 자산운용업계에 전자계약 통합관리·잔고대사 지원을 통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